손수 담근 여름김치 관내 저소득 가구 등 100곳에 전달
이번 사업은 평소 김치 담그기가 어려운 관내 독거 중장년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100여 가구에게 전달하고자 진행한 나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특히 겨울에만 집중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벗어나 여름철에도 사업을 진행함으로서 소외된 가정의 밑반찬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자하는 취지에서 협의체 위원들과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이 손수 김치를 담갔다.
협의체 위원들은 전날 강진읍시장에서 배추 50포기와 열무 20단 등 재료를 구입해 소금에 절이고 찹쌀로 죽을 쑤며 각종 야채 등을 다듬는 작업을 손수 거쳐 정성껏 준비했다.
또 강진읍 41개 마을 복지이장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안부를 살피며 정성껏 마련된 여름김치를 전달했다.
안종실 협의체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공감하고 소통하는 복지로 더불어 행복한 강진,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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