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동시조가 뭐예요?
엄마, 동시조가 뭐예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3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도서관, 다음달 4일 오후 7시 가을맞이 생생 낭독극장

오는 9월 4일 도서관 2층 꾸러기방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생생 낭독극장'이 열린다.

'생생 낭독극장'은 책을 중심으로 사회자와 낭독자 그리고 작가, 연극, 영상, 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관객과 함께 연출하는 퍼포먼스다.

이번 '생생 낭독극장'은 시조시인인 유헌 강사를 초빙하여 어른과 아이가 함께 쓰는 우리시 "엄마, 동시조가 뭐예요?"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낭독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선을 보인다. 시를 사랑하는 지역주민이 게스트로 나와 동시조 낭송을 퍼포먼스로 펼치고 강진중앙초등학교 중창단이 '별', '매미', '여보세요' 등 주옥같은 4곡의 동시조를 동요로 불러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KBS 전국노래자랑 인기상의 주인공 강진중앙초등학교 김민서 어린이는 동백아가씨 등 트로트, 동아보건대학 마술학과 학생들은 신비한 마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특히 유헌 시인은 패널로 출연하는 김경애 시인과 함께 토크를 통해 관람자인 지역주민들에게 동시조를 쉽게 이해하면서 감상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방청 희망자는 오는 9월 3일까지 도서관에 선착순(100명) 접수하면 되고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jlib.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61-430-3835)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진군도서관은 생생한 낭독의 감동과 여운을 느끼고 동시조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와 감미로운 음악 등으로 예술적 감수성과 문학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구 도서관장은 "우리 고유의 브랜드인 동시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쓰는 시라는데 큰 장점이 있다"며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에 학부모와 어린이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