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에 함께 해주신 군민, 향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청자축제에 함께 해주신 군민, 향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 강진신문
  • 승인 2018.08.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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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

흙 불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흥과 열정의 장,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백여년 만에 찾아온 가마솥 불볕 더위였습니다만, 전국 수많은 방문객이 하늘 빛 고이 품은 청자의 매력과 남도답사1번지 강진의 멋과 맛을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아 주셨습니다. 함께한 군민과 두 팔 걷어붙인 공무원들, 축제의 흥을 즐겨주신 방문객 여러분까지, 제46회 강진청자축제는 모두의 자리에서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낸 아름다운 화합의 장이었습니다.
 
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첫 번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군민여러분입니다. 청자 작품들부터 지역 농산물, 강진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거리까지 각각의 부스를 지키며 관광객들에게 1인 홍보대사가 되어주신 지역민 여러분 모두는 보이지 않는 축제의 일등공신입니다.  
 
각 읍면에서 준비한 특별 공연들 또한 축제의 큰 볼거리였습니다. 주민과 어린 학생들의 기타와 사물놀이 공연은 절로 웃음이 나는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우아한 라인댄스는 노력하는 노년의 열정으로 큰 감동을 준 무대였습니다. 땀 흘리며 준비한 마을 주민여러분들의 특별한 무대는 청자축제에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칫 더위에 지쳐 느슨해 질 수 있었던 현장의 분위기를 들썩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청자촌을 땀으로 적시며 두 발 벗고 뛴 공무원들의 노고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임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여민동락의 마음가짐으로 군민을 가족처럼 살피는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전국민에게 인정받는 강진 대표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헌신과 각오로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며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 고맙습니다.
 
고향 강진을 잊지 않고 축제장을 찾아 주신 애향심 넘치는 향우님들, 관광객 안내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 준 각급 기관단체, 사회봉사단체의 회원분들,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땀 흘리며 함께 고생한 강진경찰서와 강진소방서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강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자리를 지키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써 주신 것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고 이제는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한류 청자'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강진청자축제는 이렇게 함께 노력하며 고생해준 여러분 모두의 땀방울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인적 폭염이란 악조건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며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올해의 축제는 지나갔지만 아직 남은 숙제가 많습니다. 특히 민선7기가 시작된 올해는 이뤄가야 할 수많은 목표가 있습니다. 군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강진산단 100% 분양에 성공하는 등 당면 과제들을 하나씩 현실화 해 지역경제의 동력을 재생하고 강진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위기 상황 속, 강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군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군정 철학으로 삼고 현장중심의 군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렸습니다. 최근에는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군수 관사를 군민에게 환원해 종합관광안내소로 개편할 것을 결정하는 등 소통하는 행정으로 군정의 첫걸음을 떼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인 새로운 강진'을 완성시키기 위해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리더십으로 군민 모두를 끌어안겠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강진 청자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기억을 발판삼아 앞으로 이뤄가야 할 많은 목표들 또한 함께 손잡고 성실히 수행해 나갈길 바랍니다. 강진청자축제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준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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