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인하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업계들이 공격적인 8월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뜨거운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7년 이상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0만~50만원의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말리부는 현금할인 및 특별할인 등을 통해 최대 270만원 할인한다. 스파크, 트랙스의 경우 재고 차량 유류비 지원과 쉐보레 재구매 추가 혜택을 적용하면 각각 최대 130만원, 270만원 할인된다. 크루즈는 역대 최고 수준인 전 트림 17% 할인을 제공하며 캡티바는 400만원을 파격 할인한다.
기아자동차는 개소세 인하를 기념해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K3 20만원, K5 50만원, K7 50만원, 쏘렌토 20만원 현금 할인이 가능하다. 또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텍스 제로 페스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7 하이브리드 90만~120만원, 2018 스포티지 100만~130만원 현금 할인과 함께 2018 스팅어를 대상으로 판매가의 7%를 할인한다.
현대차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에 저금리, 캐시백 등의 혜택을 더한 '뉴 스타트 페스타'를 실시한다. 쏘나타 뉴라이즈(하이브리드 포함)나 아반떼를 구매하는 고객은 현금 120만원 할인과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 역시 추가 가격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일시불 구매 시 코란도 C는 개별소비세 전액(모델 별로 95만~120만 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100만 원을 지급(두 모델 모두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은 50만 원)한다. 티볼리 브랜드도 개소세 전액(70만~108만 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개소세 감면 혜택 외에 SM6과 QM6 40만원, QM3·SM5 25만원, SM3 20만원 할인을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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