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강진 남포에서 놀장!
[특집] 강진 남포에서 놀장!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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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남포놀장]
남포놀장, 지난달 28일 시범개장... 오는 9월15일 재개장 예정

강진만 생태공원의 주요 출입구 남포축구장 광장에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조성 된 남포놀장이 지난달 28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군민과 청자축제 기간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만 생태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생태문화 놀이장터 남포놀장을 찾아 공연을 즐기며 문화 공간을 공유했다.

지난달 28일 남포놀장에는 지역주민 25개팀, 타지역 15개팀 등 총 40개팀의 장꾼들이 참여했다. 참여품목도 다양하다. 천연염색, 도자기, 수국, 꾸지뽕효소, 밤호박, 유산균생차, 떡, 작두콩차 등 과장하면 없는 품목이 없을 정도로 각양각색이다. 여기에 장터가 열리는 순간에는 가수 등이 음악을 선보이면서 음악과 장터가 공존하고 있다.

특히 이날 KBC 광주방송에서 생방송 TV 블로그 꼼지락에서 촬영을 나왔고 저녁 시간에는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 등 200여명이 넘게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마무리했다. 군에서는 무더위로 8월 한달간 휴장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등 준비과정을 더 거치게 된다. 재개장은 오는 9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로 계획하고 있다. 남포놀장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문을 열 예정이다.

남포놀장은 현재 25개팀의 장꾼 신청을 받아 구성되었으며, 지속적인 모집을 통하여 50개팀의 셀러를 모집·운영할 계획으로 참여 방법은 현재 운영 중인 남포놀장 블로그, 홈페이지(https://namponoljang.modoo.at)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품목은 천연염색 물품 등 수공예품과 직접 재배한 단호박 쨈 농산물 가공품 등 직접 만든 품목으로 한정하며 주민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주민 주도 방식으로 운영 시기는 남포놀장이 완전히 정착되기 전까지 유동적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변동 사항은 SNS,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공지될 예정이다.

올해 11월 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의 상징물인 범선을 가리는 기존 건축물의 철거 및 리모델링하여 방문객 안내소 및 문화복합지원소 신설 등 사람들의 활발한 교류 소통공간 조성을 위한 장터 공간디자인 등을 수립한다. 행사시는 물론 평상시에도 지역민이 활용가능한 복합적인 창작교류 공간 조성 등 강진만 생태공원 주변환경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한 '2018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공모에 강진군 남포축구장 광장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강진군은 국비 4억원을 확보, 남포축구장 광장을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인 '남포놀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주민 문화 향유권 증대와 지역특성에 적합한 공공디자인 구현하기 위해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디자인'을 공모주제로 전국에서 24개 시·군이 응모했다. 지난 3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PPT 발표심사, 4월 현장실사를 거쳐 강진군을 포함 전국에서 4개의 대상지가 최종 선정됐다.

백남태 지역개발과장은 "남포놀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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