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진청림회(회장 이용호)는 우리주변에 희귀한 종류와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청자축제현장에서 관광객과 만나고 있다.

고려청자박물관 광장에 마련된 청자골야생화전시회에는 다음달 3일까지 회원들이 틈틈이 공들여 가꾼 야생화를 전시한다.

이번 강진청림회에서는 청자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140점의 토종야생화로 전시장을 장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름계절에 피어나는 야생화도 특별히 준비해 만남이 이뤄진다. 전시회에 토종 야생화는 옥잠화, 백일홍, 새우초 등 다양한 용기에 담겨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실 여름철 야생화가 꽃을 피우기는 힘들다. 특히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생화를 관리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태이다.

하지만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에 정성을 들여 작품들을 준비해 선보이고 있다. 또 강진청림회 회원들은 전시회와 더불어 야생화 재배법에 대한 설명은 물론 자생지, 종류, 생김새 등 각각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관람객들의 이해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