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맛깔스런 남도의 맛, 청자촌에서 만나다
[특집] 맛깔스런 남도의 맛, 청자촌에서 만나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8.1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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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촌 음식점]


궁전한우촌 
육회비빔밥, 사골우거지탕, 불고기백반


강진읍에 소재한 궁전한우촌은 신선한 육회비빔밥과 사골우거지탕으로 알려진 강진의 맛집중의 하나이다. 궁전한우촌의 대표 메뉴는 한우 육회비빔밥이다. 푸짐한 한우에 식감을 더하는 야채가 매우 맛깔스럽다. 매일 들어오는 싱싱한 한우 생고기에 콩나물, 애호박볶음, 무생채 등 각종 야채를 더해 육회 비빔밥이 만들어진다. 생고기를 먹지 못하는 여성이나 아이들을 위해 익힌 한우고기로 만든 익힌 육회비빔밥도 만들어준다. 한우 생고기 전문점으로 엄선된 한우 엉덩이 살만을 고집해 부드럽고 양이 푸짐하다.

맛의 비결은 신선한 한우에서 시작된다. 기족들이 농장을 운영하면서 매일 2마리씩의 한우를 도축한다. 생고기를 먹어도 걱정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특히 궁전한우촌에서 사용되는 한우는 오메가3가 다량함유된 야마씨를 먹인 한우를 사용한다. 부드럽고 마블링이 잘 잡혀있는 것이 이곳 한우의 특징이다. 가격은 1인분 7천원. 생고기는 한접시(150g)에 2만원에 판매한다.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는 갈비살도 일품이다. 부드러워 식사와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가격은 150g 3만원에 판매한다. 진한 국물맛을 자랑하는 사골우거지탕도 추천 음식이다. 한우 뼈로 우려낸 육수에 우거지를 넣어 만든 건강식 사골우거지탕은 8천원으로 맛볼 수 있다. 한우암소 머리고기를 이용해 진한국물맛을 자랑하는 소머리곰탕(8천원), 시원한 냉면(7천원)도 대표적인 먹거리이다. 여기에 불고기 백반과 돼지주물럭도 이집의 자랑거리다. 1인분 1만2천원으로 모두 조리를 마친 상태에 관광객들이 곧바로 먹을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정다감 열무냉면, 낙지볶음, 육개장


강진읍에 자리한 다정다감은 맛깔스런 음식점으로 주민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무더위에 다정다감에서 추천하는 시원한 음식은 바로 열무냉면이다. 새콤하게 익은 열무김치를 넣어 만든 냉면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함과 열무김치의 새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간단한 점심식사로 제격인 열무냉면은 7천원이다.

다정다감의 대표음식은 바지락회무침과 낙지볶음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바지락회무침은 통통하게 살이오른 바지락을 각종 야채와 버무려 새콤한 맛을 자랑한다. 강진바지락무침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맛의 비결은 원재료부터 달라서이다.

바지락은 시중에서 보기 힘든 실한 크기와 싱싱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탁월한 재료선택에 어머니의 손맛이 더해지면서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낸다. 가격은 1접시 3만원. 성인기준 3명정도가 먹을수 있는 양으로 먹저 바지락 회무침을 맛본 후 밥을 비벼먹으면 된다.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해야한다. 매콤한 낙지볶음도 매력적이다. 강진산 낙지만을 고집해 만든 낙지볶음은 부드러운 낙지살과 야채로 맛을 더한다. 1인분으로 판매되는 가격은 1만2천원으로 공기밥이 포함돼 판매한다.

간단한 식사도 맛볼 수 있다. 고사리를 삶아서 준비한 육개장 8천원, 시원하게 뚝배기에 만들어져 판매하는 황태콩나물국밥 7천원, 한우익힘 비빕밥은 7천원이다. 술안주도 준비돼 있다. 도토리묵과 어묵탕이 저렴한 가격에 관광객을 맞이한다. 도토리묵은 1접시에 8천원에 먹을 수 있고 어묵탕은 1인분에 5천원에 판매된다.

 

강진착한한우명품관 한우 생고기, 육회비빔냉면, 소머리국밥


강진착한한우명품관은 '강진착한한우'를 주재료로 하여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강진착한한우는 착한마음으로 착한품질을 생산해 착한가격에 공급한다는 의미로 강진군이 지난 2013년도부터 육성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다. 그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는 물론 신선한 식재료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대표 메뉴는 한우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생고기(250g·3만원).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향연은 착한한우의 명성을 뒷받침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강진착한한우는 우수한우 개체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전형질이 가장 우수한 암소를 종빈우로 활용한다. 우수한우 자체인증과 별도 이표장착을 통해 기존 한우와 별도로 특별 관리를 받고 있는 만큼 그 우수성은 뛰어나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해 강진군 1등급 이상 평균 출현율은 75%로, 10마리 중 7.5마리가 1등급 이상 높은 등급률을 기록했다.

육회비빔냉면(8천원)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중의 하나다. 육회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은 시원한 면발과 곁들어지며 감칠맛을 더한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양념의 황금비율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맛이다.

뼈대신 고기로 육수를 우려 낸 소머리국밥(7천원)도 추천 요리다. 진하고 걸쭉한 국물은 차별화된 요리비법으로 잡냄새를 말끔히 없애 한우의 깊은 맛을 더한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소머리수육(250g·3만원)또한 강진착한한우의 깊은 맛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정희네 밥상 맛조개회무침, 오삼불고기, 전복해초비빔밥


이번 청자촌음식점에 첫 등장한 '정희네 밥상'은 이름처럼 포근하면서도 푸짐한 밥상이 차려질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맛조개회무침(3만원)이다. 주재료인 맛조개는 강진만 일대에서 수확한 것들로 알맹이가 통통한 조갯살은 새콤달콤한 양념과 버무려진 갖은 채소와 조화를 이루며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밥을 넣고 비벼먹으면 말 그대로 '밥도둑'이 따로 없는 메뉴다. 고추장삼겹살에다 오징어와 야채를 더해 완성한 오삼불고기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중 의하나.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인 오삼불고기는 단돈 1만원에 맛볼 수 있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인 콩물국수(6천원)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만의 대표 메뉴다. 특히 국산콩을 직접 삶고 갈아 만든 콩물은 걸쭉하고 진한 맛은 물론 정성 가득한 주인장의 손맛이 고스란히 녹아든 기분이다. 가격은 7천원.

입안 가득히 바다 향이 물씬 나는 '전복해초비빔밥(7천원)'은 주인장의 추천메뉴다. 주재료는 이름 그대로 전복과 해초다. 싱싱한 전복과 해초류의 조화로 이뤄진 전복해초비빔밥은 일반 비빔밥과는 또 다른 맛을 자아내며 더위에 지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즉석에서 튀겨 내놓은 돈가스(7천원)와 새콤달콤한 소스 맛을 자랑하는 탕수육(1만5천원). 여기에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치킨과 감자튀김 등의 다양한 메뉴는 청자촌을 찾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간식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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