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점점 더 알차고 재미있게 진화한다
[특집] 점점 더 알차고 재미있게 진화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1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라진 청자촌] 흙 체험, 물레성형대회 확대 등 프로그램 다양

제46회 청자축제를 맞아 청자촌에 체험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46회 강진청자축제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체험, 외국인 유치를 통해 대표축제에 걸맞는 글로벌 축제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객과 함께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체험, 전국 물레성형경진대회, 시원한 물을 이용한 150m 워터 슬라이딩, 한여름밤의 EDM 공연 등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46회 강진청자축제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대구면 청자촌에서 개최된다. 먼저 어린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청자코일링, 물레성형하기, 청자상감 넣기, 청자 조각하기, 축제 캐릭터 만들기, 오물락 조물락 청자 만들기 청자 액세서리 만들기 등 청자 스탬프 랠리 지정장소 5곳 이상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찍어 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체험도 하고 선물도 받아갈수 있는 기회이다.

전국 물레성형경진대회는 참가자의 제한을 없앴다. 올해는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 등 전국 일반 도예작가의 참여를 통한 청자축제 킬러콘텐츠를 운영하기 위해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자축제장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일반인과 고등학생까지 참가대상을 늘려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를 준비했다.

수상자는 대상 1명에게 상금 1백만원·전기물레, 우수상 2명에게 상금 50만원, 금상 2명에게 상금 30만원, 은상 4명에게 상금 20만원, 동상 6명에게 상금 10만원, 장려상 10명에게 상금 10만원, 특별상 4명에게 상금 10만원 그리고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단체에 상금 50만 원을 시상하게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자를 구입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형 고가의 청자를 경품으로 전달한다. 청자구입시 10만원당 1개의 응모권을 제공한다. 추첨은 오는 8월2일 목요일 오후 5시 한옥청자판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품 1등은 시가 3천만원 상당 청자 1점, 2등은 시가 5백만원 청자 작품, 3등은 5만원 상당 청자식기 세트가 30명에게 제공된다.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축제의 정체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고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은 흙을 밟아보거나 만지는 체험에 만족해야했다. 여기에 물을 더해서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초대형 슬라이드와 연계해 슬라이드 끝 부분에 태토 수영장을 만들어 흙을 던지고 노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무더위도 식히고 청자를 만드는 흙과도 접할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에 150M 초대형 워터 슬라이딩, 음악분수, 수영장은 한여름 무더위속에 청자촌을 시원함으로 적셔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자판매장 앞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화목가마 불지피기를 진행해 강진청자의 정체성을 선보인다.

관광객이 무더위를 피하는 공간도 크게 늘어났다. 축제장 일원에 에어컨이 가동되는 쉼터부스 10개를 설치해 노약자, 환자, 산모 등 거동 불편자들을 위해 만들었다. 여기에 행사장 동선에 따라 안개분수, 차광막, 오색 우산그늘, 썬넷(그늘막) 등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게 했다.

축제장 동선을 체험존, 놀이존, 판매존으로 일원화 시키고, 청자박물관 앞 실개천을 중심으로 명품청자 판매장 부스를 운영한다. 그리고 포토존 조성을 위해 꽃을 활용한 자연과 어울리는 하트존 및 황화 코스모스로 청자 모양 포토존을 설치한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자축제장에 방문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 경품으로 워터슬라이드 이용권, 특산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정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청자축제를 앞두고 시설물 관리, 참신한 단위행사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유치 손님맞이 등 더욱 알차게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무원, 축제추진위원분들이 모든 열정을 다하고 있다.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