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민선6기를 마감하는 제42, 43대 강진원 강진군수 이임식이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군민·공무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됐다.

당초 이임식은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많은 군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될 계획이었으나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여고생 실종 사건의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임하는 군수의 뜻에 따라 감사패·공로패·축하화환·꽃다발 등도 받지 않았고 전달식도 생략됐다.

이임식은 지난 6년간 군정 발전을 위해 애써온 강진원 군수의 업적을 소개하는 영상시청, 송별사,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송별사는 도암 만세마을에 사는 김옥희씨가 군민을 대표해 석별의 마음을 전했다.

담담하게 지난 6년간의 소회를 밝히던 강 군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1년간 재충전의 기회를 삼고 강진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약속으로 마무리했다.

강 군수는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내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전라남도 문화계장·기획계장, 법무담당관, 사회복지과장,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 장흥부군수, 전남 기업도시기획단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지난 2012년 4월 민선 5기 보궐선거, 2014년 6월 민선 6기 군수선거에 재선돼 '열린마음, 큰생각, 행복한 강진'을 기치로 내걸고 6년간 군정을 이끌어 오며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헌신·노력해 왔다.

공직생활중 확보한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 예산 4천억원 시대 개막,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강진만 생태관광 명소 조성, 강진K-POP 개최, 2017 강진방문의 해 성공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강진을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군수는 이임사에서 "지난 6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으로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진 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동참하여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