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향교에서 지난 19일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2018년 찾아가는 인성예절교육 개교식이 열렸다. 　
　
이날 강진향교 명륜당에는 개교식에 최재남 전교, 최정규 유도회장, 황호용 문화원장을 비롯한 향교원로들과 도암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이강숙 강사의 예절교육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다도교육과 달리 올해는 학생들에게 인사하는법 등을 지도하는 예절교육이 열리고 있다.
　
이어 최재남 전교가 진행하는 사자소학을 통한 인성교육 시간이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사자소학을 통해 예절과 부모 섬기는 법을 배웠다. 여기에 한문을 공부하는 시간이 함께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최정규 유도회장이 향교를 안내하는 향교체험시간이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향교의 역사와 향교에서 모시는 선현들을 알리는 시간으로 마렸됐다. 총 교육시간은 3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체험을 마치면 체험학생중에 성실상과 모범상을 선정해 상장을 준다.
　
향교의 인성예절교육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관내 초·중 28개학교 8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도 관내 초등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남 전교는 "현재를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예절교육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절이 몸에 밸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