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큰고니' 강진만을 날다
국내 최대 '큰고니' 강진만을 날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6.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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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상징조형물 큰고니 완공

가우도와 함께 생태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에 큰고니가 날아가게 된다.

강진만 생태공원은 남포제방 주변에 66만1100㎡(약 20만평) 규모의 갈대 군락지가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생태계의 보고로 1천1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고니'와 '큰고니'의 대표적 월동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에 강진군은 강진만 생태공원의 전국적인 인지성을 확보하고 포토존 형성을 위해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 설치를 추진했다. 상징조형물 설치를 위해 전국적으로 공모신청을 받을 후 '큰고니'를 형상화한 최종 작품을 선정, 9개월간 제작 설치 기간을 걸쳐 완공했다.
 
이 상징조형물은 '생물자원의 보고 강진만을 향해 바람에 몸을 맡기며 비상하는 큰고니의 날갯짓'을 표현하고 있다. 양 날개 사이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강진만을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조형물의 크기는 가로 17m, 세로 28m, 높이 20m로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을 돋보인다.

또 강진만 가운데 있는 조형물에 접근할 수 있고 강진만 양쪽 제방을 도보로 오고 갈 수 있도록 목재 인도교를 설치하고 40m의 현수교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스릴을 선사하고 갯벌과 바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조형물은 안전 점검을 거친 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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