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카자흐스탄 국립대통령박물관 특별전 '성황'
한국민화뮤지엄 카자흐스탄 국립대통령박물관 특별전 '성황'
  • 김철 기자
  • 승인 2018.06.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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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은 지난 13일에 카자흐스탄 국립대통령박물관에서 '한국 현대민화 특별전'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국립대통령박물관 초청전으로 8월 12일까지 두 달 간 열린다.
 
이번 초청전은 국립대통령박물관은 물론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민화 전시로 현지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전시 오프닝은 박물관에서 13일 오후 4시에 가졌는데 300명 넘게 참석하면서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보통 다른 해외 관련 행사에는 수십 명 정도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민화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오프닝 행사에는 오석환 한국민화뮤지엄 관장과 유순덕 등 참여 작가, 그리고 전시기획을 담당한 오슬기 부관장 등 뮤지엄 관계자가 초청 받아 참석했다. 현지 측에서는 카슴벡코브 마흐무드 바자르쿨로비치 대통령박물관장,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 한만춘 공사, 이혜란 한국문화원장, 일본 및 인도 대사를 포함한 각국의 대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현지 TV 방송과 주요 일간지 등 취재진도 몰리면서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또한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6월 중으로 대통령 및 고위 관료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현대민화 특별전'은 한국 현대민화의 세 가지 장르인 재현민화, 창작민화, 민화공예 분야 등 총 57점의 현대 민화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부관장이 기획했다. 대통령박물관에서는 러시아어, 카작어, 영어로 전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러시아어, 카작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해설사가 관람객들에게 해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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