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국 상해 역사 문화탐방을 다녀와서
[기고] 중국 상해 역사 문화탐방을 다녀와서
  • 강진신문
  • 승인 2018.06.25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태희 _ 병영중학교 2학년

3월 달에 강진군에서 강진군 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으로 역사문화탐방을 가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몇 달 뒤 담임선생님께서 우리가 중국을 가게 된다고 말씀을 하셨고 나는 다른 나라 문화를 경험 하는 건 좋은 기회라 생각되었다.
 
드디어 5월 12일.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을 가게 되었다. 병영중, 성전중, 작천중 3개교가 버스를 타고 무안공항으로 출발했다.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비행기가 추락할까봐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비행기 티켓을 뽑고 짐을 올리며 여권 검사도 받았다. 너무 설레었다. 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이륙하자 땅이랑 멀어지더니 내 귀가 먹먹해서 신기했다.
 
첫날에 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본 후 신천지라고 유명한 쇼핑가를 들르고 남경로라는 한국의 명동 같은 곳을 갔었는데 명동을 직접 가보진 않았었지만 크고 아름답다는 걸 알았다. 사진으로 담고 중국식당에서 처음으로 현지식을 먹었는데 어색해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정말 다채로웠다.
 
두 번째 날에는 30도를 넘었었는데 30도가 되면 안 더운거라고 가이드님이 말씀하셔서 이것 또한 놀라웠다. 버스를 타면서 도로를 보는데 밴츠와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폭스바겐을 보면서 정말 크고 다양한 도시구나를 생각했다. 그리고 1시간을 더 가서 삼국성을 가서 마상쇼라는 유명한 쇼를 보았다. 정말 스케일이 크고 웅장하였다. 그 후 태호 유람선을 탔는데 배가 가도 가도 강의 끝이 안보였다. 가이드님께 물어보니 태호가 서울의 4배라는 말씀을 듣고 너무 놀라웠다.
 
점심을 먹고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에 가이드분께서 중국은 도교 , 기독교 보다 불교의 비중이 크다면서 중국인들은 불교를 자주 간다고 말씀을 해주시는 사이에 영산대불에 도착을 하였다. 빠르게 움직이고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자동차 비슷한 걸 타고 불교를 구경했다. 범궁으로 들어가서 작천중 친구인 남식이와 같이 원숭이석상에 1위안씩 넣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셋째 날에는 서호 유람을 하는 배를  타고 서호를 보고 성황각 설명도 들으며 구경을 하였다. 그 후 세계 3대 가무쇼라는 유명한 송성쇼를 보았다. 과연 말 그대로 세계 3대쇼에 들어갈만 했다. 공연 중에 비가 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진짜 하늘에서 비처럼 물이 떨어져서 놀랐지만 친구들과 다 함께 맞으니까 추억도 생기고 즐거웠다. 송성가무쇼를 본 후 청하방 옛거리를 관광 했다.
 
넷째날에는 윤봉길선생님이 폭탄을 투척하시고 붙잡히신 홍커우공원에 가서 윤봉길선생님에 관련된 일, 일생을 보았다. 가이드분께서 말씀하시길 윤봉길선생이 던진 홍커우 공원은 호수가 되었다고 말씀을 하셔서 많이 아쉬웠지만 홍커우 공원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독립투사들의 애국정신을 본받게 되었다.
 
상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를 갔다. 동방명주타워는 무려 468m나 된다했다. 평소에는 타워를 관람하려면 줄을 3~4시간이 걸린다고 가이드분께서 말씀 하셨지만 우리는 평일에가서 20분정도 밖에 줄을 안서서 쉽게 볼 수 있었다. '정말 행운이다!' 라고 생각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발을 떼고 밑을 내려봤는데 높이가 어마어마했다. 나는 다행히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밑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위에서 내다보는 땅은 모든 것이 미니어쳐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인 중국의 외탄을 보면서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을 타고 밖에 나가서 외탄의 야경을 찍는데 야경이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예뻐서 사진으로도 찍고 이런 생각을 했다.' 사람은 역시 한국에만 있어야 할 것이 아니라 해외도 다녀봐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