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장흥·영암 3개 군이 합동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강진·장흥·영암 3개 군이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 7개 항의 공동협력사업 중 웰빙 농산물 판로망 구축에 대한 합의로 이뤄졌다. 해년마다 상반기와 하반기, 2회씩 3개 군이 돌아가며 공동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올 상반기 행사는 영암군이 주관한다.
도농화합과 행사 성공추진을 위해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대도시 언론홍보, 3개 군 재경 향우회원 초청장 및 홍보물을 발송해 고향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구입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대도시 인근 시민들에게도 홍보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 강진군은 유기농 쌀을 비롯한 잡곡류, 건조연근 등 농산물과 전통된장, 떡 등 전통식품, 그리고 멸치, 미역, 다시마, 건새우 등 수산물과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 임산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장흥군은 함초, 효소, 김부각 가공식품 등을 선보이고 영암군은 무화과 가공식품, 잡곡류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농부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당일 2만원 이상 구매고객과 생일이 2일, 5일, 4일, 24일, 25일인 소비자에 대해 선착순으로 농산물 샘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뛰어난 농특산물을 보유한 전남 3개 군의 특산물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한마음 254농부장터로 공동판매망을 구축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상품으로 대도시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좋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남도 3개 군의 특산물로 맛과 건강을 챙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3개 군 대표 전통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로 '이날 오셔서 사세요'를 뜻한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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