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해보험 '선택' 아닌 '필수'
벼 재해보험 '선택' 아닌 '필수'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6.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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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만료... 지역농협 등에서 가입 가능

강진군이 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오는 29일로 만료됨에 따라 모내기를 마친 필지는 앞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빠짐없이 재해보험에 가입토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아직까지 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지역농협 등에서 서둘러 가입해야만 보험혜택을 볼 수 있다.벼 등 농작물재해보험은 순보험료의 80%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므로 가입 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1ha(3천 평) 경작농가의 경우 지역별로 다르기는 하나 순보험료 40만 원 가운데 약 8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지금까지 전라남도는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시군 전략회의 개최와 반상회, 시군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홍보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남지역 벼 재배보험 가입 면적은 4만 9천㏊로 지난해(8만 5천ha)보다 저조해, 막바지 가입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유난히 한파와 이상저온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에는 태풍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재해보험 가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지리적으로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지역이어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다"며 "재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벼농사를 짓도록 서둘러 보험에 가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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