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복분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6일 찾아간 읍 신천마을. 가지마다 송골송골 맺힌 검붉은 열매가 제법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농가들의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들어 첫 수확이다.
 
올해로 10년째 복분자 재배에 나서고 있는 전지현 대표는 "5월부터 기온이 제법 올랐던 데다 최근 30도 가까운 기온이 지속되면서 수확 시기는 작년보다 나흘 정도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작황은 비교적 우수한 상태지만 수확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 대표의 설명이다.  
 
묘목수령 등을 이유로 재배농가들의 수확량이 뒤떨어지고 있는데다 일부농사에서는 올 겨울 냉해피해까지 발생했기 때문인 것.
 
전 대표는 "현재 작황상태라면 250평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400㎏이상 수확량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작년과 비슷한 수확량이다"고 전했다.
 
병해충 피해가 없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최근 기온이 적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도 수확량 확보에 효자 노릇이 되고 있다. 산지직거래 가격이 작년과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꽤나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신천마을 일대에서 수확된 복분자는 직거래방식을 통하여 5㎏기준 5만원(택배비 포함)에 맛볼 수 있다. 주문전화는 010-2543-8918번으로 하면 된다. 수확은 오는 6월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강진산복분자는 일교차가 큰 기후특성에 따라 당도가 높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농산물로 생과와 엑기스, 복분자주 등의 가공 상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 대표는 "신천마을 일대는 지난 2008년도부터 복분자 재배에 나서고 있다"며 "신선하고 고품질의 강진산 복분자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분자는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질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며, 비타민 A, C 등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노화 방지, 피로 해소에 좋다. 또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시 섭취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