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앙초, 음악 흐르는 '감성 등굣길'
강진중앙초, 음악 흐르는 '감성 등굣길'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6.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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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 오케스트라, 6년째 등굣길 연주회

강진중앙초등학교(교장 신희봉) 다랑오케스트라는 지난달 25일 본교 정문 앞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등굣길 연주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케스트라단은 '팡파레', '브람스 1', '더 템페스트'등의 연주곡으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자리한 학부모들에게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다랑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도 창단해 현재 3~6학년 학생 59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등굣길 연주회는 2013년 '다랑오케스트라 작은 연주회'로부터 시작돼 6년 째 그 전통을 잇고 있다.

다랑오케스트라 단원인 문정서 학생은 "친구들끼리 한 마음이 되어 아름다운 음악으로 등굣길을 기분 좋게 만들어서 너무 뿌듯하다"며 "100년이 지나도 오케스트라의 전통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희봉 교장은 "음악이 있는 세상은 행복한 사회다. 지역민과 학생들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들으며 기분 좋은 날들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면서 "초등학생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진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매학기 등굣길 연주회를 통해 활기찬 등굣길을 만들고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는 감수성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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