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물림 환자 잇따라
지네 물림 환자 잇따라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5.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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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붕산·계피 싫어해... 뜨거운 물 붓는 것도 효과

지네에 물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분께 작천면 박산죽현길에 거주하는 A씨(83)와 B씨(여·85)씨가 지네에 각각 우측 무릎과 우측 겨드랑이를 물려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즉각 응급조치를 한 후 A씨 등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지난 18일 밤 10시40분께 병영면 도룡리 한 주택에서도 잠을 자던 C씨(94)씨가 우측 손가락을 지네에 물려 장흥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20일 새벽 5시50분께 군동면 덕천길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지네에 물렸다"며 119구급대에 의해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되는 등 최근 일주일 사이 주민 5명이 지네에 물려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네는 붕산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지네가 발견된 곳에 붕산을 갖다 놓으면 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뜨거운 물을 싫어해서 지네가 발견된 하수구나 배수로에 부어주면 좋다. 지네는 계피를 싫어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네에 물리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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