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 시민군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막을 연 이날 기념행사는 민중의례에 이어 울림시낭송회 조상례 회원이 추모시를 낭송하며 출연진과 관객들이 오월 그날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강진군5·18기념 행사위원회는 지난 11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5·18초청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통일사회연구소 이 신 소장이 '80년 오월이 2018년 오월에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소장은 "5·18의 진실이 밝혀지지 못한 수십 년 동안 부정한 권력의 비호와 의도 속에 왜곡과 폄하, 오월의 역사를 지우려는 자들이 있다"며 "오월의 진실과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은 물론 5·18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 진실을 기억하고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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