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마켓 논란 가열
파머스마켓 논란 가열
  • 주희춘
  • 승인 200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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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농협 "서명운동 돌입하겠다"
▲ 지난 5월 17일 시장상인들이 읍농협앞에서 파머스마켓 신축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파머스 마켓 설치를 놓고 강진군과 읍농협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군이 지난 14일 읍농협의 도시계획 구역내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사실상 반려한데 이어 19일 오전 읍농협 임직원 30여명은 윤동환 군수와 면담을 갖고 사업허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읍농협 임직원들은 이날 윤군수와의 면담에서 “일부 상인들의 얘기만 듣고 사업허가를 유보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며 “파머스마켓이 들어서면 오히려 시장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윤군수는 “군이 일부 상인들의 편을 들기위해 파머스마켓 허가를 유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농협도 장소이전을 검토해 볼 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읍농협측은 군의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거리에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는 프랑카드를 게첨하는등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주 농림부등에 보낸 파머스마켓사업 재조정요청에 대한 답변이 오는데로 최종 불허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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