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표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대진표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5.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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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후보 장경록, 도의원 후보 전노진 무소속 출마 선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후보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기존 정당 공천에 반대해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군수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달 24일 강진군 기초단체장 경선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결과 이승옥 후보(득표율 53.35%)가 현역인 강진원 군수(46.35%)를 누르고 공천 대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이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노력한 강진원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후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소통에 힘쓰고 있다.

강진군수 선거에 민주평화당 단독후보로 출마한 곽영체 예비후보가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곽영체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강진군에 새로운 개혁과 변화를 예고했다.

민주당 경선에 대해 중앙당 재심청구를 했던 장경록 예비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장 예비후보는 "전남도당의 결정 과정은 전혀 투명치 않고 의혹투성"이라며 "어떤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정과 공신력 있는 자료를 통해서 그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오는 8일 오후2시 강진읍 대흥관 인근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도의원 후보들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민주당 전남도당은 광역의원 공천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강진군 제1선거구는 60.5%를 차지한 차영수 후보가 윤희숙 후보를 누르고 최종 공천자로 결정됐다. 민평당 단독후보로 결정된 김승식 예비후보도 터미널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2선거구는 3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먼저 민주당은 공천후보자로 김용호 예비후보를 결정했다. 김용호 후보는 오는 4일 10시 군동면 남강주유소옆 사무실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여기에 민평당 단독후보 김강민 예비후보도 먼저 칠량면사무소 인근에 사무소를 만들고 선거에 돌입했다.

민주당 공천에 반발한 전노진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도전을 결정했다. 전 예비후보는 기준도 원칙도 없는 상식이하의 고무줄 공천,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오만한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는 강진군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들이기 위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각 지역별 군의원 예비후보들이 더해지면서 선거판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선거인명부가 작성되고 24일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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