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한우개량이 고소득의 지름길
[사설2] 한우개량이 고소득의 지름길
  • 강진신문
  • 승인 2018.05.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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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개량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착한한우교실 첫 수업이 시작됐다. 최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쉬어야 할 시간에 관내 한우농가 40여명이 모여들어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착한한우교실 개강식에 참석했다.  

착한한우교실은 강진한우명품화사업단, 한우육종연구회 주관으로 관내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희망 수강생을 모집했다. 사실 그동안 한우개량을 위한 모임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교육시간을 마련했다.

한우교실은 한우 사양기술 및 개량분야에 대해 상호 토론 형식을 취하고 신입 수강생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 1:1 맨투맨 형식으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착한한우교실은 강의를 하는 강사도 없고 참여자격이 있거나 제한요건은 없다. 학습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학습방식은 매회 학습 주제를 바꿔가면서 서로의 경험과 관련 자료를 가지고 토론하게 된다. 물론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은 무조건 필요하다. 특히 한우개량 교육은 더욱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2017년 한해 강진군 1등급 이상 한우 평균 출현율을 살펴보면 75%이다. 10마리 중 7.5마리가 1등급 이상 높은 등급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1월 기준 평균 등급률 61%에서 단기간에 14%포인트가 대폭 상승했다. 전남 전체 시·군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률이다. 지난 1월 5일 충북 음성도축장 기준 한우 1등급과 2등급의 차액은 kg당 2천999원 차이로 비육한우 평균 한 마리당 약 134만9천원의 차이가 난다.

이런 것이 가능했던 것은 2013년을 '한우개량의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강진군 한우개량 통합시스템 협의회를 통한 지원과 교육으로 가능했다. 반드시 교육을 통해 품질을 높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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