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전국 4대 간선철도망임에도 불구하고 1936년 개통 이후, 광주-순천 구간(116.5km) 단선화 문제의 해결 없이 80여년 넘게 방치되면서 '호남차별의 상징'으로 지적돼 왔다.
현재 경전선 고속화사업은 지난 해 황주홍 의원을 비롯한 호남지역 의원들의 강력한 요구를 정부가 수용해 예비타당성 통과를 전제로 예산이 확보돼 있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토론회 발표를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는 "경전선 투자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광주-순천 구간 복선 전철화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주홍 의원은 "지난 해 예결위 간사를 하며 밤낮없이 정부와 열띤 협상을 통해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경전선 전철화 기본계획비 48억원을 확보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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