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객과 군민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중앙로 상가 축제가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 3일 지역상가 이용을 통한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침체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읍 중앙로상가 봄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상점가 봄 축제 기념 고객과 함께하는 '경품행사 및 중앙로가요제'로 고객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색다른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를 제공하고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앙로가요제를 개최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파프리카, 토마토, 작두콩, 버섯 등을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했다.

조정연 중앙로상가번영회장은 "강진 중앙로상가 봄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중앙로상가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상가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중앙로상가 축제와 관련해 주민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며 "농민들과 상생협력 할 수 있는 정기적인 농·특산물 판매행사, 상가 홍보책자 발간 등 더욱 실속 있는 축제로 만들어 상가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올해 농업인에게 지급되는 농업경영안전자금 50억중 절반인 25억원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강진읍 중앙로상가를 비롯한 시장에서 지역민들의 강진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침체된 경제 분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앙로상가번영회는 앞으로 몇 차례 길거리 축제를 계획해 강진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먹고 머물다 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