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 함께한 새로운 체험
호국정신 함께한 새로운 체험
  • 김철 기자
  • 승인 2018.04.2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1회 강진전라병영성축제... 개막 퍼레이드 행사, 군악대·기수단·취타대 눈길

제21회 강진전라병영성축제는 전국에서 몰려든 2만여명의 관광객으로 연일 북적였다. 개막식에 참석한 각계각층 인사들은 풍선을 날리며 성공적 축제를 기원했다.
옛 선인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관광객에게는 전라병영성의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고자 개최한'제21회 강진전라병영성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병영성의 정신을 대한민국의 호국정신 성지로'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펼쳐졌던 강진전라병영성축제는 전국에서 몰려든 2만여명의 관광객으로 연일 북적거렸다. 
 
이번 병영성축제는 관광객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라병영성 입성식, K-1 전차 기동 시연, 현대무기와 조선시대 무기 전시, 기예무단 말타기 시연, 전통무과대전, 조선병영성 한복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에 앞서 장흥마씨 중앙종회와 강진청장년회는 병영성 남문에서 충정공 마천목 장군의 업적과 축성을 기리는 숭모제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마삼섭 마씨종친회초대회장, 각 시·도 종친회장 및 종친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마천목 장군은 지난 1417년 전라도 병마도절제사로 재임하던 당시에 왜구의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 전라도 광주 병영을 강진으로 옮겨 설치하였다.
 
축제 첫날 오후 1시 개막식 행사로 열린 입성식 행사는 병영면 서가네 식당에서 출발하여 군악대, 장군, 사또, 기수단, 호위무사, 가마꾼 등으로 이루어진 약 300여명의 행렬이 병영성 동문을 통해 입성하는 과정을 재현하여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51 군수지원단의 협조를 통해 K-1 전차를 축제장으로 운반하여 3일 동안 오전 1번, 오후 1번 총 2번 전차 시연을 진행해 관광객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광객은 축제기간 동안 한복입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한복을 입고 성곽을 둘러보며 병영성의 역사유적 의미를 되새겼다.
 
축제 둘째날 병영성일원에서는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새로운 지역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제21회 병영면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병영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병영면민의 날 행사에는 송장현 재경병영면향우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사회단체 임원 및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 병영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과 가야금 공연이 펼쳐졌으며 기념사, 축사가 이어지면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장한 어버이상은 서삼인마을 김순임씨, 효행상은 삭둔마을 최병운씨가 수상하여 어버이의 사랑과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효부의 아름다운 마음을 다시금 새기고 본받는 자리가 되었다. 군의회 의장상으로 평소 마을 봉사자로서 역할에 묵묵히 힘써온 한림마을 박경순씨, 남성마을 김동수씨가 각각 지역발전유공상을 받았다. 또 재광주병영면향우회 김홍연회원, 강진군청 허경자 의회사무과장, 위길복 도시경관팀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박병주 병영성 축제추진위원장은 "제21회 강진전라병영성축제가 별다른 사고 없이 성황리에 개최되어 2018년 A로의 초대 성공의 신호탄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열리는 축제도 안전사고 없이 강진군의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하여 지역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장흥마씨 중앙종회는 마천목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숭모제를 봉행했다.

강진착한한우를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가 마련돼 관광객의 입맛을 돋웠다.


병영성축제 개막 퍼레이드에는 300명의 인원이 동원돼 눈길을 끌었다.

51군수지원단이 마련한 각종 전투장비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숭모제를 마친 장흥마씨 중앙종친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제 둘재날에 열린 병영면민의 날 행사에는 병영면향우회와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