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24일 강진읍시장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2018년 장터문화 한마당 첫 행사를 개최했다. 

강진읍 5일시장일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는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2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흥겨운 난타 공연으로 시작으로 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색소폰 연주, 경품추천 등 약 2시간에 걸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즐거운 문화공연과 더불어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맛 좋고 질 높은 강진군 농특산물인 버섯, 딸기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못난이 장터를 운영하고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시식 및 홍보 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장상인, 소비자, 생산자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선옥 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회장은 "시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거워하며 장을 보는 모습을 보니 2018년 장터문화 한마당 행사 첫 단추가 잘 끼워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남은 장터문화 한마당 행사에서도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하여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갑 지역개발과장은 "음악공연과 함께 지역 우수농산물 판매 및 홍보 할 수 있는 복합적 행사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는 강진읍시장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터문화 한마당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2009년부터 강진읍 5일시장일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월까지 강진읍시장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5~7회 정도 개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