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변화하는 황가오리빵
[사설2] 변화하는 황가오리빵
  • 강진신문
  • 승인 2018.04.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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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황가오리빵 상품 출시에 앞서 자체 직원 품평회가 열렸다. 군은 황가오리빵 개발 2주년에 앞서 그 동안의 운영결과를 통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었다.
 
이날 사업단에서는 재료별 배합률에 따른 레시피 최적화 작업을 통해 11종을 개발하고 지난 4일 가우도 주민 시식회에서 기호성이 좋은 5종을 선정해 이번 품평회에 선보였다.
 
그동안 가장 문제는 쌀을 100%로 사용해 식감과 모양이 좋지 못하고 예열시간이 길어서 대기손님이 많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최종적으로 품평회에 선보인 빵은 쌀과 유기농 밀가루가 50:50으로 나눠 들어간 제품이 선정됐다. 사업단에서는 쌀 함유률 70%, 50%, 20%로 나눠 제품을 만들었고 가장 식감이 좋은 50%로 결정했다. 빵에 들어간 지역 농산물도 단호박과 파프리카로 나눠 진행한 결과 노란색이 진하게 나타난 단호박으로 결정했다. 굽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오븐에 미리 구워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날 최종 품평회에 선보인 빵은 단호박과 쌀 50%로 만들어진 빵에 앙금별 4종(흰앙금, 단호박앙금, 슈크림앙금, 딸기앙금)과 무앙금빵 1종으로 강진농수산물을 사용해 앙금을 만드는 종목을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 품평회를 통해 최종 2종류의 앙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최대 인기 간식으로 떠오른 황가오리빵은 최종적으로 2주년 기념 이벤트와 함께 5월 19일 출시할 예정이다. 변화하고 개발해야 살아남는 시장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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