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고발당한 사실 없어 vs 허위사실 유포, 후보 사퇴하라
선관위에 고발당한 사실 없어 vs 허위사실 유포, 후보 사퇴하라
  • 김철 기자
  • 승인 2018.04.2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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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진원·이승옥 예비후보 도 선관위 고발 관련 기자회견
강 후보, 보도자료 작성의 단순실수 이 후보, 심각한 선거법 위반


■민주당 강진군수 강진원 예비후보

최근 불거진 도 선관위 고발과 관련해 지난 19일 선거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수 강진원 예비후보가 입장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저의 자원봉사자 'B'씨의 보도자료 작성의 단순실수는 선관위의 조사에 응하여 경위를 소명했으며 언론에도 정정 보도자료를 보낸 사항이다. 그리고 선관위가 고발한 위의 'B'씨는 일반인 이며 'C'씨는 언론인 출신 자유기고가이다. 따라서 예비후보자인 저 강진원이 고발당한 사실이 없음을 군민 여러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7일 발표된 고을신문 '강진군수 선거 예비후보간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강진원의 압도적 1위가 바로 군민여러분의 함축된 마음이다고 생각한다. 중앙부처 장·차관과 실·국장들과의 신뢰로 다져진 깊은 교감을 발판으로 강진의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가 저 강진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군민여러분께서 저 강진원에게 한번 더 기회를 허락해 주신다면 강진군 예산 4천억을 넘어 5천억 시대를 열겠다. 강진읍에 읍주민들의 여가와 문화 예술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 또 생태공원과 세계모란공원, 다산기념관, 사의재, 오감통을 연결하는 문화벨트를 만들어 관광객 500만 명의 시대를 열겠다.

농축수산업 소득배가를 반드시 가져오고 아이, 어린이, 청소년, 청년, 가업2세들이 활동하고, 교육받고, 취업하여 경제활동을 하기까지를 연계시키는 청년지원정책을 만들겠다. 이 청년지원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하여 저 강진원의 주특기인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따오기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예비후보는 "오는 4월22일~23일 까지 경선여론조사가 실시된다"며 "이제 변화의 바람이 막 불기 시작했다. 옛 어르신들의 말씀에 바람 불 때 닻 올리고, 물들어 올 때 노 저어라는 얘기가 있다. 지금 강진에는 이제 막 변화와 발전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저 강진원과 함께 '강진호'라는 배를 힘차게 노 저어 갑시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진군수 이승옥 예비후보

지난 17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선관위, 허위사실을 공표한 강진원 군수 예비후보 측근 및 기고자 검찰 고발 관련해 이승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한국일보에서는 올해도 ①서울특별시와 광역시 ②도 ③인구 50만 이상 시 ④인구 50만 미만 시 ⑤자치구 ⑥마지막으로 농어촌 지자체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를 실시했다. 결과를 신문지상을 통해 자세히 발표했다. 세상에 다 알려진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전국 50개 언론사에 제공했다니 어이가 없다. 명백한 사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군민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디.
 
이어 이 예비후보는 "지금도 강진군청 청사 정면에는 "축, 2018 전국지방자치단체장역량평가 전국 1위"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82개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 평가 종합순위가 중간 순위에도 들지 않은 강진군이다. 이런 중요한 사실은 숨기고 군민을 속여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진군이 채무제로를 달성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내용도 전남선관위가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예비후보는 덧붙였다.
 
이어 이예비후보는 "강진원 예비후보가 만의 하나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돼 당선된다하더라도 심각한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그 후유증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강진군민이 짊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강진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될 자격이 없다. 구태와 거짓의 리더십으로 더 이상 군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문재인 정부를 욕되게 해서는 안된다. 당장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군민들에게 석고대죄 사과하라"고 밝혔다. 또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는 중차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더불어민주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강진원 예비후보를 당장 사퇴시켜 공당의 자존심을 찾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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