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청년회의소 강진청년회의소(회장 오주호)는 갈수록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하고자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8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안돼! 싫어! 도와주세요!'라는 주제로 관내 아동 및 유치원생 등 1천여명이 무료로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올바른 성(性)의식 함양으로 성폭력 사고를 예방하고 아동 대상 성범죄로부터 경각심을 고취시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어린이 공연 전문 극단인 '이레' 공연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위험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건을 재구성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연출되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교육과 함께 다람쥐 인형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아동 범죄피해 사례 등을 실감나게 표현해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한데 모았다.

(사)한국청년회의소 강진청년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이 어린들에게 우리 몸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성폭력과 유괴 위험에 잘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