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강진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기고] 강진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 강진신문
  • 승인 2018.03.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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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녀 _ 목리장어센터 대표

2017 강진방문의 해에 모범 친절상을 받았다. 자랑스럽게 친절업소 현판을 달고 명찰을 차고 근무한다.
 
친절왕으로 군수상을 받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진원 군수님과 사진을 찍었다. 친절상패는 활짝 웃는 내 모습과 함께 계산대 앞에 놓여 있다. 손님들이 다들 한번씩 보고 가면 왠지 쑥스럽지만 뿌듯하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목리다리 아래 맛집으로 알려진 탓에 지역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텃밭이 있어 쌀부터 상추, 부추 등 왠만한 야채류는 자급자족한다.
 
병원을 광주로 가도 약국은 강진에서 이용한다. 간판, 천장, 문을 개보수하는데 비싼 줄 알지만 강진업체에서 했다. 
 
방문의 해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 카드 매출액만 1억8천만 원으로 세금을 5백만 원 이상 냈다. 세금은 많이 내지만 강진산 식재료 이용에 자부심을 갖는다. 우리 집 원산지표시판에 확실한 자부심을 느끼게 썼다.
 
읍 기룡마을 이장님, 배추 00식품, 고춧가루는 시장 00상회, 상추, 채소는 집앞 비닐하우스 등 손님들은 표시판을 보고 무한 신뢰를 갖는다.
 
먹거리에 속이는 일은 없어야겠다. 관광객은 한두 번 오시는 손님이지만 우리지역 손님은 평생손님이라는 생각이다. 

세련된 시설은 아니지만 정감어린 곳, 맛있는 집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군수님의 지방자치단체장 주민 만족도 전국 1위 소식은 놀라웠다.
 
그간 전국 최고 관광지로써 강진군 위상을 높여 인구 4만여 조그만 군에 관광객이 260여만명이 다녀갔다는 것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다.
 
강진군만큼 외식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곳은 없다. 밑반찬 컨설팅, 한식조리사 과정, 경영 컨설팅 등 의식변화를 위해 크고 작은 세심한 부분까지의 다양한 활동은 분명'맛의 1번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
 
요즘은 맛으로 관광객을 유인해야 한다. 내 집에 오는 손님이니만큼 친절은 기본이다.
 
군에서 고민 끝에 추진했다는 한식조리사 자격증반을 신청하여 지난 3월15일 첫 수업을 하였다. 오랜만에 2시간이상 공부하고 있자니 허리도 아팠지만 배움이 기뻤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식품위생, 조리 기본 내용으로 어렵기는 했지만 이런 좋은 기회에 욕심을 내서 꼭 자격증을 따고 싶다.
 
최근 가장 뜨고 있는 강진군이니 음식점에서는 맛과 친절, 청결만 자신한다면 어려운 불황을 이겨내기에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잘사는 행복한 군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계신 군수님과 공직자들을 생각하면 절로 힘이 난다. 요즘 우리가 강진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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