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7일부터 운영
관광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7일부터 운영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3.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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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등 20개 노선… 전북 연계 테마여행도 눈길

관광지 광역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가 오는 17일부터 20개 노선으로 전남 전역에서 운영한다.

올해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우위 자원인 섬을 활용한 해양관광과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테마여행, 전라도 방문의 해를 기념한 전북 연계 코스 등이 새롭게 운영된다.

해양관광의 경우 봄철 푸른 쑥이 무성하게 올라오는 고흥 쑥섬(애도)여행이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최고 탑승률을 기록한 고흥 거문도, 청정바다의 숨결을 느끼는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와 꽃섬 둘레길이 걷기 좋은 여수 하화도 등 5개의 섬 코스가 운행된다.

20~30대 젊은 취향을 저격할 상품으로는 담양 메타프로방스와 담빛예술창고 등 카페거리와 커피농장 체험이 가능한 카페투어, 바다를 가르는 짜릿함과 선상 파티의 황홀함에 빠질 신안 요트투어가 있다.

전북지역과 연계한 테마여행은 조선 중종 때 문신인 박수량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중 하나인 정읍 무성서원을 연계한 장성-정읍 선비여행, 효심가득 심청과 일편단심 춘향테마를 연계한 곡성-남원 심청춘향여행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체류형 관광을 위한 환승여행은 4개 노선을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연계된 2~3개 코스를 모두 예약하고 첫날 마지막 관광지에서 하차해 숙박 후 다음날 첫 관광지에서 승차하면 된다. 숙박은 자율적으로 하되 전라남도가 할인숙박업체 정보를 제공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은 9천900원이다. 탑승정보와 예약을 위해서는 남도한바퀴 누리집(citytour.jeonnam.go.kr)과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062-360-8502)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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