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고등학교(교장 김종만) 2학년 학생들은 지난 2월 2일부터 6일까지 3박5일 일본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강진군의 지원으로 성사된 이번 해외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세계를 향한 견문을 넓히고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오감으로 느꼈다. 첫날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문화 차이에 놀라며 오사카의 상징인 오사카성, 도톤보리, 신사이바시를 거닐고 나라의 동대사(도다이사)와 사슴공원을 방문하였다. 둘째 날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본'에서 각종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셋째 날 교토에서 수많은 도리이가 있는 후시미이나리 신사, 금각사,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살았던 니조성 등을 관람했다.
　
학생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책과 영상으로 보던 일본의 이모저모를 직접 보니 놀라웠고 우리나라와 우리 지역,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했다"며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더 큰 꿈을 갖고 한층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만 교장은 "강진군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해외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자양분이 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귀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