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강진군 중학생 인재육성 나눔 교실 캠프
서울대·강진군 중학생 인재육성 나눔 교실 캠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8.02.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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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학생 스스로 진로 설정하는 프로그램 교육

서울대·강진군 중학생 인재육성 나눔 교실 캠프가 지난 2일까지 강진중학교에서 운영됐다.

올해로 3년째 실시된 강진군 중학생·서울대 멘토·멘티 캠프는 서울대 학생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이 지원해 5일간 운영된 인재육성 나눔 교실 캠프는 서울대학교 학생 12명과 희망한 관내 중학교 2학년 46명이 함께해 멘토·멘티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겨울방학기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서울대 학생과 연계 학력향상과 진로지도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올해 인재육성 나눔 교실 캠프는 중학생 46명을 3개반으로 편성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을 익히는 학습지도로 학력 향상을 기했다. 또한 캠프에 서울대 학생들은 시간 관리법, 발표 능력 키우기, 진학상담, 가치관 세우기, 학과정보 등 중학생에게 꼭 필요한 수업을 제공했다.

인재육성 나눔 교실 캠프 수업에는 쪽지를 뽑아 적힌 문제를 푸는 미션 탈출게임수업이 진행돼 탈출에 성공한 학생들과 실패한 학생으로 나누어 각자 생각을 말하고 서로 논의하며 생각을 키워주었다. 또 서울대 학생 선생들은 각자 전공을 살려 다양한 정보제공과 흥미를 유발하는 퀴즈 수업도 진행해 학습 흥미를 높였다. 마지막날 수료식에는 다같이 캠프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면서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복지 나눔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에 비해 장학금 12개 분야에 다문화분야 9명을 추가하고, 명문대 분야에 5개 대학을 추가해 446명에게 3억1천3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앙초 다랑오케스트라 운영에 1천만원을 지원하고, 3개교를 더 늘려 중학교 야간공부방 6개교에 4천5백만원을 지원한다.

강진중 이인휘 교장은 "서울대 강사 구성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학습방법 공부를 택하고, 지성과 꿈을 이루도록 하는 수업으로 기획했다"며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대한 확신과 진로를 설정하여 꿈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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