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저수온 지속… 양식장 관리 철저해야
당분간 저수온 지속… 양식장 관리 철저해야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2.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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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불어 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수온이 4℃이하인 해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양식어장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남해역의 현재 수온은 2.2~7.9℃로 전년보다 0.9~1.6℃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저수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그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여수·고흥지역 가두리와 영광지역 축제식 양식장에서 돔류 및 숭어 등 총 20만 2천 마리가 폐사했으며 저수온이 지속될 경우 피해 범위와 지역도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저수온에 약한 양식품종 중 출하가 가능한 크기는 판매를 서두르고 치어와 중간어는 월동이 가능한 해역으로 신속히 이동 관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양식생물 피해 우심해역을 대상으로 양식어장 예찰을 집중 강화하고 어업인들에게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있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강도 높게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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