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내년 국비확보 팔 걷어 부쳤다
연초부터 내년 국비확보 팔 걷어 부쳤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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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자체 보다 앞서 중앙 부처 방문활동 펼쳐

2년 연속 국비와 도비를 1천억원 이상 확보한 전남 강진군이 연초부터 내년 국비 확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부 예산방향과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강진원 군수는 다른 지자체 보다 앞서 중앙 각 부처를 찾아다니며 지역 현안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다른 지자체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으면서도 군수 본인은 물론 공모를 통한 국비 확보를 위해 해당 실과소장들로 하여금 중앙정부를 발이 닳도록 찾아다녀야 한다는 업무지시를 엄중하게 내려 흐트러짐이 없는 군정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 군수는 지난 24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행정고시 동기인 심보균 차관을 만나 강진군이 필요로 하는 행안부 소관 국비 확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행사와 국립다산미래원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강진 관광휴양시설 진·출입 도로 개설비와 구도심 정비지구 환경개선사업비를 요구해 정부 예산에 배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심 차관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긴밀한 협력관계임을 보여줬다. 강 군수는 이보다 앞선 지난 23일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오병석 농업정책국장을 만난데 이어 해양수산부 오운열 해사안전국장을 만나 강진군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강 군수는 새해 첫 번째 간부 업무보고를 통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활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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