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딸기 동남아시아 수출길 열었다
강진딸기 동남아시아 수출길 열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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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미지(주)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 및 대만수출

 강진군 마음애그린 농산물 공동선별장에서 선별한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주) 딸기가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에 이어 현재 협의 중인 대만 수출도 조만 간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싱가폴 등 동남아 국가에도 수출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진군 겨울철 생산 주요 농산물인 딸기의 보다 넓은 판로확보를 위해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딸기의 독자적인 수출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제주도의 레드향과 함께 수출하는 방법을 발굴했다.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주) 회원농가가 주축이 되어 딸기 생산량의 20~30%를 수출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1월 15일까지 딸기 1천200kg(1천500만원)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이어 올해 4월까지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딸기 20톤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용 딸기는 포장 및 선별작업이 내수용 딸기와는 달라 숙도 70~80%로 선별하기 때문에 정밀성과 정확성이 요구된다. 자체적으로 국제 GAP 인증 및 수출기준에 맞는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인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선별사 및 포장인력을 채용해 지역 내 어르신 일자리 및 장애우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농업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업인턴제를 실시해 미래농업 인력양성 및 농촌고령화 극복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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