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한보세기로 나누는 따뜻한 이웃사랑
한파 속 한보세기로 나누는 따뜻한 이웃사랑
  • 김철 기자
  • 승인 2018.0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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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돔감자탕 등 14개 업소, 저소득 1인 가구에 밑반찬 전달

지난 10일 강진읍에 소재한 이바돔 감자탕(대표 이상훈)이 중장년 1인 가구, 10가정에 감자탕과 밑반찬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진하고 있는'사랑의 한보세기'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보세기'란'보시기'의 전라도 방언으로, 김치나 깍두기를 담는 반찬그릇을 말한다. 이웃과 콩 한 쪽이라도 함께 나눠먹는 전라도 특유의 이웃사랑을 접목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동문마을 김 모 씨는 "추운 겨울이 와도 의지할 사람이 없어 혼자 끼니걱정을 할 때가 많은데 이웃이 나를 생각해 따뜻한 감자탕을 가져다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꺼이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나눔의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회째를 맞은 사랑의 한보세기 사업은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관내 14개 업소와 협약식을 가지고, 격주마다 1개 업소가 10가정을 대상으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면 맞춤형복지팀과 해당마을 복지이장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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