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최근 이틀간 목포 호텔현대에서 여성리더 역량강화 워크숍 및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저출산 및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속 여성의 역할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강진의 경우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 위험지역 현황' 자료에 따른 '30년 내 사라질 수 있는 소멸위험 지자체'이다. 12만명이 넘었던 인구는 1965년(12만7878명) 이후 1970∼2000년대까지 10년마다 2만명 이상 감소, 1993년 6만명이 붕괴되고 2000년 5만명이 무너지더니 2014년에 4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는 3만7천여명까지 감소한 상태이다. 최근 7년(2011∼2016년)간 인구 감소 비율은 9.25%. 이대로라면 15년 뒤인 2031년 인구는 3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강진군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현재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인구감소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전국 세 곳 중의 하나인 여성친화도시로 이러한 인구 소멸, 지방 소멸 극복의 열쇠를 여성 문제 해결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토론회에서 문춘단 의원은 지방자치 분권을 통한 맞춤형 정책수립을 강조했고 정신정 위스타트아동센터장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질적 프로그램 확충을 주장했다. 위킹맘 남보라씨는 일과 육아를 함께하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해결책은 여성으로부터 나온다. 인구문제 해결은 여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