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내년부터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12.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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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거주 대상... 노인 기초연금 등 인상

내년부터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는 건강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노인들의 기초연금이 인상되고 장애인들은 연금 급여액을 최대 월 25만원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출산장려를 위해 신혼부부의 건강검진과 난임여성 한방치료 지원, 기초연금 인상, 치매관리 인프라 확대 등 오는 2018년도부터 새로 시행하거나 강화하는 보건·복지분야 20건을 발표했다.
 
시책별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율 제고 시책의 경우 내년 1월부터 기준중위소득 200%이하인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사업과 난임부부 한방치료비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저소득층 시책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인가구 기준 생계급여비를 현재 134만 원에서 135만5천원으로 인상하고 수급자 가구에 중증장애인노인이 포함된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에서 제외한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틀니, 치매환자, 아동 입원비, 치아 홈 메우기 등의 본인부담금을 5%부터 15%까지 해소한다.
 
노인시책으로는 내년 9월부터 기초연금 기준액을 월 20만 원부터 25만 원(부부가구 월 40만 원)까지로 인상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1월부터 참여 활동비를 월 27만 원으로 올린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경증치매환자에게는'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해 신체적 기능과 관계없이 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보건의료 분야로는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9월부터 만 12세까지로 확대하고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기초영양제 지원 등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새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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