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소 브루셀라 발병률 '0%'
전남지역 소 브루셀라 발병률 '0%'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1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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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31만여 건 검사결과 모두 음성"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남지역 한·육우 및 젖소 농가의 소 브루셀라병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10월까지 73농가 560마리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병하여 농장 감염률이 0.06%에 달한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는 31만1천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전라남도가 그동안 거래되는 모든 소는 반드시 브루셀라병 검사를 받도록 하고 방역 위반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다각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정책을 추진한데 따른 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다른 시·도의 경우 브루셀라병이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도 근절대책을 강화해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유지를 위해 거래되는 한·육우와 착유하는 젖소는 물론, 1세 이상 모든 암소에 대한 정기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축산농장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과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체 감염 시 발열, 오한, 식욕 부진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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