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상가, 트리 장식이 '반짝반짝'
중앙로상가, 트리 장식이 '반짝반짝'
  • 김철 기자
  • 승인 2017.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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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점포마다 걸린 크리스마스 트리 '이색 볼거리'

강진읍 중앙로상가 상인들이 지난 8일부터 연말연시 고객 맞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상인들은 그동안 간판정비, 전신주지중화 등을 통해 변화된 중앙로의 거리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4월부터 중앙로길거리축제와 목요무지개장터를 개설해 지난 11월 2일까지 총 5회를 실시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중기부에서 시행하는 상인대학 공모사업인 제1회 중앙로상가 상인대학을 성공리에 수료하는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고객 중심 상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17년 강진방문의 해를 계기로 중앙로 상가 상인들이 아침부터 가게 문을 닫고 상인대학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7월에는 순천, 광주 등 선진지를 견학하고 4일간 가게를 떠나 해외 선진 상가, 전통시장들을 둘러보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현장도 둘러봤다.  
 
특히 상인들은 다양해진 소비자 욕구와 경기불황으로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고자 감성마케팅을 배우러 지난 11월 11일부터 4일간 일본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조정연 중앙로상가번영회 회장은 "일본의 선진상가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에 감동한 상인들은 중앙로상가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중앙로 상가는 하나의 쇼핑몰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했고 그동안 생각만했지 실천을 못했던 일을 이번에는 실천해보자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명순 중앙로상가부녀회장은 "후쿠오카 텐진상가에서 우리는 가게점포마다 걸린 트리를 보았다. 이것을 벤치마킹해 우리도 트리를 설치해보자고 의견을 나눠 회장과 임원들이 함께 추진했다"며 "중앙로를 오가는 사람들이 트리를 보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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