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말 특수 잡기 나섰다
유통업계, 연말 특수 잡기 나섰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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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세일행사로 이벤트 풍성... 성탄 마케팅 전략도 한몫

관내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각종 특별 행사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의류업계는 겨울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제품의 할인혜택을 대폭 늘렸고 제과나 건강제품 등의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홍이장군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마련한 특별행사로 어린이용 홍삼제품인 '홍이장군(1~3단계)'90포(3개월분)와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인 '써모스(THERMOS)'보온병을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탄자니아 지역 식수사업에 동참하는 '#홍이야 부탁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판매되는 '홍이장군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판매될 때마다 KGC인삼공사에서 개당 1만원씩 식수사업에 기부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녀들의 건강을 챙김과 동시에 나눔의 기쁨까지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여 식수사업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홍이야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사이트(dearhong2.kgc.co.kr)및 페이스북을 통해 댓글을 달면 KGC인삼공사에서 건당 500원을 기부한다. 댓글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40명에게 '홍이장군',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의류업계는 요즘 유행인 '롱패딩'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며 연말 특별이벤트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프랑스 전통아웃도어 브랜드 '밀레' 강진점은 롱패딩 제품을 18만9천~19만2천원에 선보이고 있으며 39만원 상당의 '에글리스 다운'제품을 20만원대에 내놓았다. '에글리스 다운'은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의 다운재킷으로 직장인들의 동절기 출퇴근용 아우터로 손색이 없는 심플하고 도회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밀레는 현재 신상 의류를 최대 30%까지 할인하며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고급양말과 달력을 증정한다. 겨울등산 제품인 아이젠은 3만~5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관내 카페나 제과업계는 크리스마스 케잌을 출시하며 겨울시장을 달구고 있다.

베이커리매장 뚜레쥬르는 '매지컬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36종을 출시했다. 특히 아이들의 취향에 맞춘 귀여운 외관의 케이크들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대표 상품으로 루돌프 모양의 '빨간코 루돌프'와 초코 시트에 화이트 버터크림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이글루', 눈사람 마카롱으로 장식된 '쿠키눈속의 스노우맨' 등이다.

강진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제주&카페는 천연색소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잌 10종을 판매한다. 6가지 맛으로 이뤄진 조각케익(2만9천원)과 초콜릿분수 케잌(2만4천원)를 비롯하여 만화캐릭터를 형상화한 도라에몽(2만원)이나 헬로키티(2만5천원)제품 등이 인기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읍 새마을금고 맞은편에 위치한 황의섭 정육코너는 이달 말까지 고객성원 감사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대패삼겹살을 422g기준 8천원에 선보이며 일반 삼겹살(600g)은 1만140원, 목살(600g)은 8천220원에 할인 판매한다. 전지와 후지는 600g기준 각각 5천460원, 2천574원에 내놓는다. 식당 등 요식업체는 판매 금액의 10~15%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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