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근로 청년의 안정적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운영하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적립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해 심사를 거쳐 통장 가입자 1천 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청년 희망디딤돌통장은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적립하면 도에서 같은 금액의 자립지원금을 매칭 적립하여 3년 만기 시 본인적립금 360만 원과 도 자립지원금 360만 원을 합해 총 720만 원과 그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기 이자는 주관 은행인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시중 일반 정기적금의 두 배 수준인 2.3%를 적용해 지급한다. 적립금은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학자금 대출상환 등 자립 기반을 갖추는데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성별로 여성(69%)이 남성(3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신청 목적(적립금 용도)은 주거비(39%), 결혼자금(34%), 구직활동비창업자금(22%), 학자금대출 상환(5%)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순천이 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목포(456명), 여수(146명)가 뒤를 이었다. 군 단위로는 무안군이 101명으로 선정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해남 84명, 장흥 76명, 영암 63명, 강진 53명 등을 나타냈다.

전라남도는 올해 사업 접수 결과를 통해 통장 가입 수요가 많고 호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500명씩 추가 모집해 2020년 이후 2천50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8년 가입자 모집은 오는 12월 말께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