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농업 경영안정자금 예산 및 지원범위 확대를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강진군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FTA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으로 저가 수입 농산물로 경쟁력 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강진 만들기를 위한 설계도를 차근차근 그려나가고 있다.

이 날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배홍준 군의회 농업경제위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민정책연구소, 광주전남연구원 등 우리나라는 물론 전남농업의 어려운 실정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농업관련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외 사례, 농민이 바라본 직불제도 등의 주제를 발표한 후 강진군 경영안정자금 확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농업관련 단체장, 이장,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도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내용을 경청하면서 경영안정자금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경영안정자금 확대는 강진원 군수 취임 이후부터 주요 관심 사업이었다. 지난 2016년 초부터 관련 법규, 외국 및 타 자치단체 사례, 군예산 지원 등을 검토한 후, 벼 재배농가만 한정 지원했던 경영안정자금에 대해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까지 확대하고자 한 것이다.

그동안 매년 부담하였던 유가보조금 20억원 및 청사 지원금 3억원을 상환 완료한 강진군은 교부세를 대폭 확대했다. 국도비 보조금 1천13억원 확보로 여유가 생긴 군 예산을 농업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강진군은 FTA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 노령화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보전과 증대 방안을 마련하고 군 예산 4천억원 시대에 맞게 강진군의 기간산업인 농업분야 예산 증액으로 농업인의 실질소득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시책은 심도 있는 단계별 검토를 통해 향후 연말 이전에 농업소득 안정화 시책을 마련하겠다" 며 "행정과 군민,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농업농촌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영안정자금 조례가 개정이 되면 기존 벼 재배농업인의 지원은 현행대로 지원하고 벼 재배농가뿐만 아니라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까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수혜농가는 7천100여 농가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