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진고려청자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강진군에서 발굴되는 유물들은 강진군이 직접 보관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고려청자박물관은 강진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전문 연구인력 충원 및 수장고 시설을 개편·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달 11일 문화재청이 고려청자박물관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수장고 시설, 전문 연구인력(학예연구사), 문화재 활용계획 등에서 최종 합격 점수를 받았다.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따라 앞으로 발굴조사 예정이거나 발굴조사 완료 후 보고서가 아직 발간되지 않은 유적의 출토유물에 대해서 보관관리 위임신청이 가능하다.

본래 국내에서 지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소유자 없음이 확인되면 국가로 귀속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까지 강진청자요지를 중심으로 출토된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보관 관리 중이다.

작은 일로 보이지만 강진의 수많은 유물들이 외지로 나가는 것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다. 강진유물을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립광주박물관에 보내는 일이 사라지게 된다.

그동안 고려청자박물관은 전문인력을 보충하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제는 당당하게 강진 것을 알리고 지킬수 있게 됐다. 갈수록 커져가는 고려청자박물관의 다양한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