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원장은 미용기능장 시험준비를 위해 올해 1년여 동안 낮에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휴무날과 월요일을 이용해 서울을 찾아 개인강습을 받아 연습에 열중해 합격을 이뤄냈다. 마 원장은 지난 4월에 치러진 미용기능장 자격시험에서 고배를 마셨고, 이번에 두 번째 도전해 당당하게 국가공인 미용기능장에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미용기능인 500여명이 응시해 10%정도가 합격했다. 미용기능장 자격조건도 까다롭다. 미용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 현장에서 8년에서 1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야만 주어진 국가기술 자격시험이다.
지난 1997년 미용업을 시작한 마 원장은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부터 한국미용사회중앙회 기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미용사회중앙회 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마 원장은 "합격하기 힘든 미용기능장 합격사실을 통보 받고 너무 기뻤다. 반면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미용업을 하는 분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봉사의 기회가 있다면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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