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가 거동이 불편해 여행을 떠나기 힘든 어르신을 모시고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날 '행복한동행' 행사에는 모범택시운전자 20명과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원 등이 초청한 어르신 40명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 가을날 즐거움을 한아름 안겨 드렸다.
　
회원들은 자신의 택시로 어르신들을 모셔와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숲을 구경시켜 주었다. 이후 장흥군에서 열린 통합의학박람회장을 찾아 국내 유명 통합의료 진료병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건강검진, 진료체험 등을 가지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 박람회장 내에 조성된 국화단지와 약초테마파크에서는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복한 동행에 병영면 홍교관에서 불고기 백반 등 맛있는 점심이 준비됐다. 식후에는 강진장흥문화예술인협의회 재능기부로 한춤 등이 공연돼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신해룡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적적함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나들이를 준비했다"며 "하루지만 행복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