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만 65세 이상 노인 결핵 전수검진 시행
군, 만 65세 이상 노인 결핵 전수검진 시행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10.20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26일까지... 작천, 성전, 도암 순으로 실시

강진군이 면역력 저하로 인한 결핵 발생 우려가 높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700여명에 대해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전면을 시작으로 24일 작천면, 25일 성전면, 26일 도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검진에 나서며 27일에는 검진 지역 가운데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면 지역에서 2차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판독 결과 발견된 결핵유소견자는 전화로 통보하고 국가결핵관리지침에 의거, 신속한 정밀검사를 진행해 결핵 확산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서는 지난 7월 칠량면, 대구면, 마량면을 대상으로 500여명에 대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대상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2017년 이동 결핵 검진을 받지 못한 지역은 내년에 받을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확대 진행한다.
 
올해 들어서는 결핵 검진과 함께 실질적인 결핵 발생률 저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같은 단체시설 근무자 총 600여명을 검진에 포함했다. 검진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치료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사람에 한해 충분한 설명과 안내를 거쳐 잠복결핵치료 지정병원과 보건소를 통하여 무료 예방치료를 실시한다.
 
송나윤 강진군보건소장은 "면역력이 낮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핵전염 예방관리 및 사후 관리등 군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00%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조기검진과 그에 따른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후 4주 이내 B.C.G예방접종을 반드시 받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결핵관련 문의는 강진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1-430-3593번)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