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주의보... 11월까지 예방관리 당부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11월까지 예방관리 당부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10.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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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지역 361명 감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병원체 감시 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수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 병원체 감시사업은 털진드기와 등줄쥐를 채집한 후 쯔쯔가무시균증 병원체 보유 여부를 확인해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뤄진다.
 
쯔쯔가무시증은 법정 감염병 3군에 해당한다. 수확철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논이나 밭, 수로, 초지 등에 서식하는 등줄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주로 11월까지 많이 발생하므로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발을 신어 피부 노출을 삼가고, 휴식 중 돗자리를 사용해 앉고 활동 후에는 샤워를 반드시 해야 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전남에서는 올 들어서 현재까지 361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1천763명이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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