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 오늘 개막, 강진 K-POP콘서트는 21일
축제성공 위해 진입도로 개설·꽃밭 조성...자원봉사 활발 


삶의 여유와 힐링을 전해주는 강진가을축제가 강진군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관계기관들의 협조 속에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다. 군 단위 최초로 열리는 강진 K-POP 콘서트를 위해 주차를 포함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사흘동안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주무대인 강진만 생태공원은 지난해와 확연히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군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앞두고 강진군청 직원들이 행사장 입구에 화분을 놓고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K-POP 공연에 관내 기관 협력


강진 K-POP 콘서트가 열리는 강진종합운동장은 본무대를 마련했고 2만명 이상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늘렸다.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1억5천만원을 포함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강진군은 물론 경찰, 소방서, 유관기관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행사를 총괄하는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축제팀은 안전행사에 중점을 두고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활동 역시 눈에 띈다. 광주권 3천여명, 전남권 6천여명이 강진 K-POP 콘서트를 예매한 만큼 각 지역에서 오는 청소년들을 대형버스로 동원해 편하고 안전하게 수송한다. 광주권 11대를 비롯해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무안 남악에서 강진 K-POP 콘서트행 임대버스 20여대를 운용한다. 버스 이용과 관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예매부터 접수, 안내, 해당지역 귀가까지 전체 일정을 챙긴다.

 

■꽃밭 조성, 청결활동... 스스로 나선 강진군민들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성공을 위한 군민들의 화합과 자발적인 봉사활동, 강진군청의 변화노력도 눈부시다.

군민들은 지난 13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가을축제 성공기원 군민 참여행사'를 가졌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강진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와 기관·사회단체 등 13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강진가을축제 성공을 위해 축제장 셔틀버스 이용, 걸어가기, 내 집 앞 청소하기 등 군민 실천사항을 다짐하고 강진만 생태공원 주변에 심은 국화 화단 잡초 제거 봉사활동을 했다. 제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찾을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2km나 되는 구간을 서로 도와가며 지칠 줄도 모르고 정비했다. 축제 준비 현장을 둘러보며 보완할 사항은 없는 지 꼼꼼히 살펴봤다. 책임감과 저력 있는 강진군민이 있기에 큰 축제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 맞이에 불편함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축제장 진입도로·주차장 대거 확보 관광객 편의 모색


축제 인프라 확충에는 강진군이 나섰다. 지난해 강진만 생태공원 진입도로가 비좁고 꼬불꼬불해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던 점을 고려해 강진읍 남포교차로를 지나 남포마을 입구부터 축제장까지 2차선 진입도로를 신규로 개설했다. 길이 560m다. 진입도로 옆으로 대규모 주차장 설치와 버스전용 주차장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첫 번째 갈대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해 갈대숲과 연접한 제방쪽 자전거도로의 컬러디자인, 앉아서 갈대숲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의자, 탐방로 난간 개선, 축제장에서 갈대숲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정원조성 등 생태관광지로서의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함께 코스모스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고 포토존 등 축제 프로그램을 꽃밭에 집중 배치한다. 지난해 축제때 호평을 받았던 부잔교는 강진만을 횡단할 수 있도록 설치중이다.

주차장 규모 확대는 한꺼번에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올해 새롭게 1천290면을 만듦으로써 전체적으로 승용차 1천460대, 대형버스 44대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매각 협조는 군민들의 축제성공을 위한 의지를 십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수만개의 꽃과 화분을 축제기간에 맞춰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감성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감성을 듬뿍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황교익 음식인문학 콘서트와 맛깔난 남도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강진만 갈대숲 1천인 오찬, 부모와 함께 음식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음식체험관, 전남 22개 시군의 대표요리와 전라남도 음식명인의 음식을 볼 수 있는 전시관, 더불어 남도음식 경연대회가 열린다. 남도 큰장터와 푸드트럭이 만나는 남도 달빛 야시장을 운영해 밤까지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군은 담양군에서 강진군으로 변경됨에 따라 발생하는 혼란을 방지하고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시청 광장 등 발로 뛰는 홍보와 더불어 SNS 홍보를 병행, 축제의 전국화·세계화를 꾀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전라남도가 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축제지만 강진의 음식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강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고안해 강진읍 활성화와 연계, 주민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강진 K-POP 콘서트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을 통해 군민들이 화합하고 강진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